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태국 국세청이 암호화폐 거래를 통한 수익을 포함해 태국에 180일 이상 거주한 사람들의 해외 수익에 개인소득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방콕 포스트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규정은 2024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태국은 새 규정을 통해 개인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이 지역 경제에 사용되지 않더라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 이전 규정에서는 소득이 발생한 해에 태국으로 송금된 해외 소득에만 세금이 부과되었다.
이 정책은 특히 외국 중개업체, 암호화폐 거래자를 통해 외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하는 거주자, 해외 계좌를 보유한 태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무부 관계자는 "국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돈을 번 과세연도에 관계없이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가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위험을 강조하는 경고를 명시하도록 의무화했고, 모든 형태의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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