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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소식에 비트코인도 급등락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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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소식에 비트코인도 급등락 '요동'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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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랙록(BlackRock)의 IBTC가 예탁결제원(DTCC) 웹사이트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는 등 미국의 현물 ETF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티커인 'IBTC'가 DTCC 웹사이트에 처음 등장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눈에 띄는 상승을 촉발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3만 5,000달러를 잠시 돌파했다가 DTCC가 IBTC를 잠시 삭제하자 30분 만에 3만 3,000달러 선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후 다시 등록되자 다시 상승하여 현재까지 3만 4,000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이는 최근 거래 활동의 상당 부분이 ETF와 관련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이루어짐을 나타낸다. 이러한 거래 활동은 ETF 관련 진행 상황을 관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예탁결제원이 티커를 등재하는 조치는 상품 출시 직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DTCC 대변인은 "새로운 ETF의 시장 도입에 대비해 NSCC 증권 적격성 파일에 증권을 추가하는 것은 표준 절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록에 올랐다고 해서 보류 중인 규제 또는 승인 절차의 결과가 나온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티커가 목록에 오른 것이 승인 결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비슷한 입장을 취하면서도 "DTCC의 최근 조치는 블랙록이 SEC 승인을 받아 출시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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