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및 파생상품 플랫폼 비트겟(Bitget)이 다자간 연산(MPC)을 사용하는 새로운 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PC 기술은 여러 당사자가 제어하는 여러 위치에 여러 키 공유를 분산하는 분산 키 생성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분산된 개인 키 공유 소유자가 거래에 서명하고 승인하는 프로세스가 가능하다.
MPC 지갑은 사용자가 니모닉 문구와 개인키를 저장하거나 암기해야 하는 오랜 업계 표준에서 벗어나 '니모닉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대신 자산은 비밀번호 기반 인증을 사용하여 관리되며, 비트겟은 이를 통해 단일 지점 개인 키 노출 위험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이번 개발은 기존 웹2.0 제품 및 서비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MPC 지갑은 최신 기기가 연결될 때 이전 기기의 키 공유를 무효화하는 재공유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이는 오래되거나 잊어버린 디바이스에서 키 공유가 손상될 수 있는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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