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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프리드 재판 개시… FTX 파산 11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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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프리드 재판 개시… FTX 파산 11개월만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10.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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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이 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시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의 루이스 캐플런 판사는 뱅크먼-프리드의 재판 개시를 앞두고 12명의 배심원단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뱅크먼-프리드는 2019년부터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거나 바하마의 호화 부동산을 사들이고 정치인들에게 불법적인 정치 후원금을 제공한 혐의 등 총 7개의 혐의를 받는다.

앞서 뱅크먼-프리드는 범죄 혐의에 대해 줄곧 부인해왔다. 업계는 그가 법정에서도 FTX가 고객과 회사 자금을 적절히 관리해왔다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는 지난해 11월 대규모 인출 사태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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