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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타노서 해킹으로 270만 달러 인출… 테더, 공격자 추정 주소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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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타노서 해킹으로 270만 달러 인출… 테더, 공격자 추정 주소 동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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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CyversAlerts)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레미타노(Remitano)에서 의심스러운 거래로 인해 총 27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인출되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레미타노에서 일어난 의심스러운 대규모 인출에 대해 일부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해킹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테더(Tether)는 공격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소 하나를 동결했으며, 이를 통해 140만 달러 상당의 고객 암호화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4일 오후 12시 45분경, 레미타노 핫월렛으로 알려진 지갑이 이전 기록이 없는 주소로 자금을 송금하기 시작했다. 약 140만 달러 상당의 테더, 20만 8,000 달러 상당의 USD 코인, 104,000개의 앵커 토큰(당시 2,000달러 상당)이 '0x74530e81E9f4715c720b6b237f682CD0e298B66C'라는 주소로 이동되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사이버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 경고했다.

이후 테더는 공격자가 USDT를 현금화하지 못하도록 해당 주소를 동결했으며, 이로 인해 유출된 140만 달러의 암호화폐가 더 이상 이동하지 못했다. 레미타노는 아직 이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레미타노는 신흥 시장에 초점을 맞춘 P2P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결제 처리 업체이다. 파키스탄, 가나, 베네수엘라, 캄보디아, 케냐, 말레이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나이지리아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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