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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FTX 충격 하루 만에 극복… 2만600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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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FTX 충격 하루 만에 극복… 2만6000달러 회복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9.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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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뉴스1에 따르면 FTX 충격을 하루만에 극복하고 비트코인이 4% 정도 급등, 2만6000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82% 급등한 2만6130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FTX 충격으로 급락, 2만5000 달러가 붕괴됐으나 이를 하루만에 극복하는 모습니다.

전일 비트코인 2만5000 달러가 붕괴된 것은 미국 법원이 지난해 파산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자산을 매각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 법원은 FTX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모두 매각해 빚을 청산하라고 지시했다.

FTX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FTX는 현재 모두 70억 달러(약 9조2995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약 34억 달러(약 4조5169억원)의 암호화폐가 포함돼 있다. 솔라나 11억6000만 달러, 비트코인 5억6000만 달러 등이다.

FTX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처분할 전망이다. 이 경우, 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암호화폐는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전일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하루만에 이같은 악재를 극복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숏 스퀴즈’가 대거 출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숏 스퀴즈는 공매도를 한 투자자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그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뜻한다. 그 결과 주식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진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72% 상승한 1603 달러를, 바이낸스코인은 3.21% 상승한 212 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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