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rayscale Bitcoin Trust)을 현물 비트코인 교환 거래 펀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승인 촉구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만남을 원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변호사들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현재 최선의 자원 활용은 위원회가 NYSE Arca의 규정 19b-4 제출을 승인하는 명령을 내리고 직원이 그레이스케일 및 NYSE Arca와 협력하여 신탁 주식의 신속한 상장을 마무리하도록 승인하는 것이라는 데 동의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우리는 거의 백만 명에 달하는 이 신탁의 투자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공정한 경쟁의 장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 순회 항소법원의 세 명의 판사는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자사의 주력 GBTC 펀드의 전환 계획을 SEC에 거부당한 후 SEC를 고소한 데 대해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 코인 ETF에 대한 입찰을 재검토해야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특히 규제 당국이 승인한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한 현물 비트코인 ETF와 유사한 펀드에 대한 SEC의 차별적 대우를 언급했다.
변호사들은 서한에서 "만약 현물 비트코인 ETP와 비트코인 선물 ETP를 차별화하는 다른 이유를 제시할 수 있었다면 비트코인 선물 ETP가 거래를 시작한 후에도 현물 비트코인 규칙 19b-4 제출을 거부한 15개의 위원회 명령 중 하나에서 지금쯤이면 그 이유가 드러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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