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12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신청은 SEC가 위즈덤트리, 발키리, 피델리티, 반에크, 비트와이즈, 인베스코의 비트코인현물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고 지난 8월 말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준 이후 나온 것이다.
신청서에 따르면 기금은 신탁 형태로 구성된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BTC를 보관하고 뱅크오브뉴욕 멜론은 현금 보관 및 관리자 역할을 맡는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상품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SEC의 신청 결정 마감일은 10월 16일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의 디지털자산 시장은 규제가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라며 "불리한 입법 또는 규제 개발은 비트코인 사용에 대한 부담스러운 조건이나 제한을 부과해 코인이나 주식의 가치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은 가치가 4%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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