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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천문학적 수준… ETF 출시로 추세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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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천문학적 수준… ETF 출시로 추세 계속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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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인텔레그래프) 레이 살먼드(왼쪽)과 댄 로젠.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토크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비트코인의 향후 변동성, 해시 비율 파생상품을 통한 채굴자의 헤지 능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로그램 진행자 레이 살먼드(Ray Salmond)는 미국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채굴 풀이자 리서치 허브, 서비스 제공업체인 룩소르(Luxor)의 파생상품 담당 부이사 댄 로젠(Dan Rosen)과 이같은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보도에 따르면 로젠은 "모든 성숙 자산은 처음 출시될 때 높은 변동성을 경험하게 되는데, 비트코인을 90년대 초반의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기술주와 비교하면 그 변동성은 천문학적 수준이었다"라며 "비트코인은 4년 전에도 70%에서 100% 범위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자산의 투자 가능성과 ETF(상장지수펀드)의 출시로 인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4~5년 안에 연간 -20%~20%에 달하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채굴한 비트코인 보상을 담보로 맡기는 것 외에는 채굴자들이 운영 내에서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옵션이 거의 없었다. 룩소르의 해시 비율 파생상품은 채굴자들이 해시 가격 변동에 대한 노출을 헤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산업 영역에 획기적으로 인프라를 추가한다. 파생상품을 통해 채굴자는 운영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예상치 못한 변동성이 발생할 때 미래 수익을 예측하고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갖게 된다.

로젠은 "시장은 우리가 조만간 2%의 인플레이션 목표 금리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5%에서 3%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점을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달러는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주식에 영향을 미치고 거시적인 역풍을 일으켜 달러 표시 자산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젠은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직전이나 직후에 6,000달러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거시적 역풍으로 인해 향후 6개월 동안 새로운 저점을 기록한 후 이후 더 강한 랠리를 보인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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