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태국이 메타(Meta) 폐쇄를 법원에 제안할 계획이다.
2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태국의 차이왓 타낙마누손(Chaiwut Thanakmanusorn) 디지털경제사회부(DES) 장관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메타(전 페이스북·Facebook) 폐쇄를 법원에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DES 장관은 일부 사기꾼들이 메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사기 계획을 후원하고 피해자를 속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플랫폼에 가짜 광고를 게시하여 사람들이 투자하도록 유도한 후 자금을 빼돌리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유명 인사의 이미지를 사용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ES 장관은 이달 말에 메타를 폐쇄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면 당국이 금 주식, 고수익 대출 회사, 외환 거래 및 암호화폐로 돈을 분배하도록 사람들을 유인하는 사기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조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타낙마누손은 "DES는 이달 말까지 법원에 페이스북 폐쇄를 요청하기 위해 페이스북 플랫폼의 범죄자들로부터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7일 이내에 범죄 유발로 인한 페이스북 지역 폐쇄를 명령하도록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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