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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내부자 거래 혐의' 오픈씨 매니저에 징역 3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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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내부자 거래 혐의' 오픈씨 매니저에 징역 3개월 선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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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제품 매니저가 자금세탁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법원이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제품 매니저인 나다니엘 채스테인(Nathaniel Chastain)에게 플랫폼 내부자 거래와 관련된 전신금융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법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데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 검사는 채스테인에게 징역 3개월, 가택 연금 3개월, 보호 관찰 3년을 선고했으며, 5만 달러의 벌금 및 NFT 거래를 통해 부당하게 취득한 이더리움 몰수 명령을 내렸다.

채스테인은 오는 11월 2일까지 재산을 양도해야 한다. 채스테인의 변호사는 이 결정에 항소하고 보석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판사는 선고에서 "법과 처벌에 따른 일반적인 범죄 억지력을 존중한다"면서도 "(채스테인은) 초범이고 정상 참작 사유가 있다. 미래가 유망한 사람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오픈씨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NFT 거래로 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소된 채스테인은 지난 5월 3일 배심원단으로부터 전신금융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제품 매니저라는 직책 덕에 오픈시 웹사이트에 어떤 NFT를 소개할지 선택할 권한이 있었다. 이를 이용해 45개의 NFT를 추천하기 전에 구매한 후 재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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