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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해 2조원 넘는 암호화폐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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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해 2조원 넘는 암호화폐 탈취"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8.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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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암호화폐가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청된다고 유엔 전문가 패널이 추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안정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보고서를 통해 "북한 해커들은 지난해 사이버 절도에서 17억 달러(약 2조2천억원)로 기존 기록을 깬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해커들은 국제적으로 암호화폐 및 다른 금융거래 수단을 겨냥한 공격에 계속 성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북한 정찰 총국 해커들이 "자금과 정보를 빼내기 위해 갈수록 더 정교한 사이버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커들은 주로 암호화폐, 국방, 에너지, 보건 분야 기업들을 타겟으로 삼았다.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국제 금융 시스템에 계속 접근해 불법적 금융 작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올해도 핵무기 개발과 핵분열 물질 생간을 계속하고 있으며 유엔의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제재를 위반하고 선박 14척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대부분의 국경을 폐쇄했지만 철도 교통 재개로 무역 규모가 늘었다"라며 "북한의 불법적 사치품 수입을 계속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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