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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시 정부의 '비트코인과의 전쟁'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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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시 정부의 '비트코인과의 전쟁' 끝내겠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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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시 디지털 화폐 분야에 펼칠 입장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했다.

3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드산티스 주지사가 뉴햄프셔에서 열린 대선 운동에서 일정 부분 '경제적 독립'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내세우고, 특히 디지털 화폐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이날  공화당 후보 지명 및 대선 레이스에서 승리하여 2025년에 취임할 경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끝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드산티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언급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통해 이러한 정책이 나온다고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3월 디지털 통화에 대한 규제 계획을 수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증권거래위원회는 바이든이 재임하는 동안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드산티스는 미국 정부의 CBDC 계획을 두고 현재 중앙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시험하고 있는 중국의 계획에 비교했다. 그는 "연준은 현금 없는 사회로 가기를 원한다. 암호화폐를 없애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하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첫날 CBDC는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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