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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테라·루나 토큰 붕괴는 FTX 공매도 공격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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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테라·루나 토큰 붕괴는 FTX 공매도 공격이 원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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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미국 델라웨어주연방파산법원에 암호화폐 플랫폼 FTX의 정보를 소환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20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FTX 공매도자들의 지갑 데이터 열람을 위해 법원에 문서를 제출하고 "해당 데이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설립자를 사기 혐의로 제소한 것에 대한 방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라폼랩스 변호사들은 "테라USD(TerraUSD)와 루나(Luna) 토큰의 붕괴가 FTX 공매도 세력의 조직적인 공격 때문"이며 "FTX의 트레이딩 하우스인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가 이를 조직적으로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관할권이 불충분하다는 주장과 관련 스테이블코인 UST가 증권이 아닌 통화라는 주장을 근거로 기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권도형 대표는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그는 "테라의 디지털 자산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며 SEC는 이러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권한이 없다"며 "테라는 SEC 등록이 필요한 공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법원 문서에 대한 법원 심리는 오는 8월 2일 열린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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