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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2년 전 '가짜 오픈씨 마켓플레이스'로 NFT·암호화폐 훔친 남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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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2년 전 '가짜 오픈씨 마켓플레이스'로 NFT·암호화폐 훔친 남성 기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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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검찰이 2년 전 가짜 오픈씨(OpenSea)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 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을 기소했다.

1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뉴욕 남부 지방 검찰청은 2021년 스푸핑된 가짜 오픈씨 마켓플레이스를 만들고 피해자의 시드 문구를 불법적으로 입수하여 4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와 디지털 아트 컬렉션을 훔친 혐의로 피의자인 수피안스 울라히야(Soufiance Oulahya)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스푸핑은 사이버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링크를 클릭하거나 비밀번호를 공개하고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고 설득하여 악의적인 공격을 시작하는 다양한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 중 하나다.

미국 법무부(DoJ)와 연방수사국(FBI)이 작성한 기소장에 따르면, 울라히야는 유명 검색 엔진의 유료 광고를 이용해 피해자를 스푸핑된 오픈씨 웹사이트로 유인했다. 

피해자가 스푸핑된 웹사이트에 시드 문구를 입력한 순간, 피해자의 이메일 주소가 울라히야가 제어하는 이메일 ID로 전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는 피해자의 오픈씨 계정 내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미비트 보어드 에이프 케넬 클럽(Meebit, Bored Ape Kennel Club), 크립토 대드(Crypto Dad) 시리즈에서 각 1개씩 총 4개의 NFT를 훔쳤다. 

또한 맨해튼 피해자의 지갑에서 448,923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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