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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이달 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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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이달 중 출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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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자코비)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유럽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13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유럽 최초 비트코인 ETF가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Euronext Amsterdam)에 'BCOIN'이라는 티커로 상장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코비 자산운용(Jacobi Asset Management)은 지난해 테라·루나와 FTX 붕괴를 이유로 비트코인 ETF의 2022년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회사는 "수요가 바뀌었기 때문에 7월 말에 이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자코비는 2021년 10월 건지(Guernsey) 금융 규제 당국으로부터 ETF 승인을 처음 획득했다.

자코비는 웹사이트에서 "우리는 유로넥스트의 첫 번째 비트코인 ETF가 될 것이다. 현재 우리 부문에 존재하는 다른 모든 상품은 교환 거래 채권이다. 펀드 투자자들은 우리 ETF를 통해 비트코인을 소유한 펀드의 일부를 직접 취득하고 소유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유로넥스트의 CEO 스테판 보우나(Stephane Boujnah)는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부채와 복잡한 구조의 교환 거래 상품만 존재해 투자자가 부채와 위험 노출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투명성을 제공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자코비는 자사의 ETF를 언급하며 "투자가 위험한 차입자, 수익률 플랫폼 또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어떤 형태로든 노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지코비의 공동 설립자인 피터 레인(Peter Lane)은 "이 ETF가 상당한 거래상대방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레버리지나 파생상품으로는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코비 자산 운용은 ETF의 기초가 되는 디지털 자산은 독립적으로 감사를 받고 펀드를 대신하여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Fidelity Digital Assets)에 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는 "이것이 바로 기관들이 마침내 디지털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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