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가 1억5,0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반환하라며 액체 스테이킹 플랫폼 스테이크하운드(StakeHound)에 소송을 제기했다.
12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스테이크하운드에 지난 2021년 1월부터 4개월간 MATIC, DOT, stETH, ETH 등 1억5,0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예치했다고 주장했다.
토큰에 대한 대가로 셀시우스는 st토큰을 받았다. 이 토큰은 투자에 사용하거나 스테이크하운드에서 예치한 암호화폐를 되찾는데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테이크하운드는 과거 스위스에서 제기한 중재합의 소송에서"st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교환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셀시우스에 따르면 스테이크하운드의 중재 신청은 미국 파산법 362조를 위반한다. 이 규칙은 채권자가 파산을 신청하는 회사 또는 개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거나 부채를 회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셀시우스는 소장에서 "스테이크하운드는 셀시우스의 재산을 즉시 양도해야 한다"고 말하며, 계약 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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