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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 사용자 'KYC 인증' 의무화… 내달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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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 사용자 'KYC 인증' 의무화… 내달 업그레이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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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코인)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이셸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고객신원확인(KYC) 의무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쿠코인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수용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KYC 인증 규칙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경쟁사들이 다양한 관할권에서 규제 문제에 직면하는 모습을 보인 뒤 나온 조치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오는 7월 15일부터 새로 등록하는 모든 사용자들은 쿠코인의 전체 제품 및 서비스에 액세스할 때 KYC를 완료해야 한다. KYC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기존 사용자에게는 특정 기능이 제한된다.

KYC를 완료하지 않은 사용자는 현물 거래 매도 주문, 선물 거래 디레버리징, 마진 거래 디레버리징, 쿠코인 언(KuCoin Earn) 상환, ETF 상환은 가능하지만, 입금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반면에 자금 인출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조니 류(Johnny Lyu) 쿠코인 CEO는 "다양한 국가의 디지털 자산 정책과 규정 준수 요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규제를 수용하기 위해 의무적인 KYC 확인을 도입한 것은 쿠코인뿐만이 아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바이비트(Bybit)도 신규 사용자와 기존 사용자 모두에 대한 KYC 확인을 의무화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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