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갑작스럽게 출금을 중단해 논란이 된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를 상대로 투자자들이 법적 대응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에너지경제에 따르면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투자자 100여명과 함께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KB앤파트너스는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의 사기·횡령·배임 등 범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및 LKB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이외 예비적으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청구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가상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빼돌리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루인베스트는 13일 긴급 입출금 중단을 공시한 뒤 계열사 블록크래프터스의 사무실을 폐쇄했다. 하루 뒤 델리오는 하루인베스트의 출금 중단과 관련한 혼란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출금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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