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BTC) 현물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각)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에서 허용된 암호화폐 현물 ETF 상품은 없다. 과거부터 SEC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몇번 승인했지만 현물 ETF는 출시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인데스크는 SEC가 블랙록을 외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관리 자산이 10조 달러 이상의 세계 최대의 자산 관리자이며 CEO인 래리 핑크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과 견줄 수 있는 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자회사 CF 벤치마크의 수이 청은 "이번 신청서는 CME CF 비트코인 기준 가격(CME CF Bitcoin Reference Rate, BRR)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BRR은 시카고상품거래소와 CF 벤치마크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표준화된 기준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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