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보도 매체 CNN이 지난해 발표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프로젝트팀 '볼트(The Vault)'의 운영을 취소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CNN은 볼트의 출범 소식을 밝혔다. CNN이 보도한 주요 사건들을 소유할 수 있다며 NFT로 판매할 비즈니스 모델과 함께 출시했다.
하지만 매체는 1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는 발표를 전했다. 성명에서는 '볼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제작자 및 수집가들과 협력한 것은 영광이나, 작별을 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NN은 '볼트'가 애초에 6주간을 실험을 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체불가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볼트 마켓플레이스(Vault Marketplace)'는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NFT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플로우'와 스테이블코인을 보상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이번 발표에 CNN이 '먹튀(러그풀)'를 했다고 주장하며, 일방적인 프로젝트 파기와 보상 방법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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