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머지(Merge)가 열흘 안팎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뉴스1이 보도했다.
5대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DAXA 설립 이후 처음으로 상장에 대한 논의가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DAXA는 "공동 대응 차원의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모니터링을 통해 머지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며, 하드포크 에어드랍과 관련해 아직 전해진 사항이 없다는 뜻이다.
한 관계자는 "상장에 대해서는 코멘트하기 어렵다"며, "기존과 동일한 상장 기준과 절차를 적용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해진 내용은 없고 논의가 진행중에 있다.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머지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작업증명방식에서 지분증명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현재 하드포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포크가 이루어지면 기존 이더리움(ETH) 보유자들은 에어드롭을 통해 ETHW(가칭) 코인을 받게 된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ETHW 상장을 결정하거나 상장 여부를 검토중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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