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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통령 후보, '암호화폐 폰지사기 조장 혐의'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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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통령 후보, '암호화폐 폰지사기 조장 혐의' 고소 당해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08.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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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아르헨티나 대선 후보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가 암호화폐 폰지사기를 조장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유력 차기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는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용자에게 막대한 수익을 약속하는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CoinX를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

12월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들은 아르헨티나인들의 인플레이션을 돕기 위해 투자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며 "이제 페소, 달러 또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시뮬레이션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규제 국가 증권 위원회(CNV)는 CoinX 플랫폼이 해당 국가에서 운영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경고하고 운영 중단을 명령해 상점을 폐쇄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한 수익을 받지 못했다. 

밀레이의 지지자들은 조언에 따라 투자했음에도 큰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현지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열정적으로 글을 올리는 괴짜 의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아르헨티나를 구하고 싶다고 말한다. 일부 여론 조사에 따르면 그를 내년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3명중 한명의 후보자로 선정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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