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전년 대비 1000%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 시간) 미국의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FTX는 2021년 기준 10억2000만달러(약 1조3647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매출 8900만달러(약 1190억원)보다 1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매출이다.
순이익은 1700만달러(약 227억원)에서 3억8800만달러(약 5191억원)으로 20배 이상 늘어났다.
FTX는 미국의 샘 뱅크먼 프리드가 2019년 만든 암호화폐 거래소다.
CNBC는 "FTX는 올해 1분기 2억7000만달러(약 361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약 11억달러(약 1조471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FTX가 이른바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로 불리는 2분기 하락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실적을 올렸을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FTX는 지난 7월 빗썸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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