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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이클 세일러 CEO 사임… "1조 2000억원 손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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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이클 세일러 CEO 사임… "1조 2000억원 손실 원인"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08.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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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이크로스트레티지)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비트코인 투자회사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사임했다.

CNBC와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마이클 세일러 CEO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회사 창립 1989년부터 34년간 CEO를 맡았다. 마이클 세일러는 CEO직을 사임하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퐁 리(Phong Le)가 후임 CEO를 맡을 예정이며, 마이클 세일러는 회장 자리를 맡아 관리·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발표문에 "CEO와 회장의 역할을 분리하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분석 소프트웨어 사업을 성장시키는 두 가지 전략을 더 잘 추진할 수 있다"며, "나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이니시어티브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퐁 리가 CEO로 기업 전반을 관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 2020년경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기 시작하여 당시 암호화폐의 폭등장을 주도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이 사건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강심장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날 발표한 회사 실적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매출이 1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분기 손실은 9억1,810만 달러이며, 대부분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의해 생긴 손실이라고 밝혔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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