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비트코인 '6만 달러' 탈환이 가능한 3가지 이유
상태바
비트코인 '6만 달러' 탈환이 가능한 3가지 이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3.08 17: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분석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만8000달러 대로 하락했지만 여러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on-chain)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몇 달 내 6만 달러대로의 상승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주 미국 달러 대비 비트코인의 가치가 4만5000달러 이상으로 올랐지만 배럴당 18% 상승한 국제 오일가격 변동에 부담을 느낀 시장의 전반적인 매도로 인해 3만80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고 7일(현지 시각) 전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나스닥 종합지수와의 상관지수가 0.87에 도달하면서 시장변동성에 대비한 ‘안전한 피난처’라는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제기됐다. 여기에 비트코인과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의 상관지수는 마이너스 0.38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크게 움직였음을 보여줬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미국의 금리인상은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지속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몇몇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지표는 비교적 단기간에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며 몇 달 안으로 6만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내다봤다. 


◆다년간 상승 추세선 지원
코인텔레그래프는 역사가 반복된다는 전제 아래 최근 비트코인의 다년간 상승추세선 지지선까지의 하락은 잠재적으로 6만달러 저항선까지 반등할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추세 지지선은 위의 수평적 저항선과의 결합에서 ‘오름차순 삼각형(ascending triangle)’ 패턴을 구성하는데 이 설정은 2020년 12월부터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서 하위영역은 매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상위영역은 트레이더들을 위한 유통 공간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가하는 BTC 고래의 수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가 제공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부유한 투자자들은 가격에 흔들림없이 비트코인을 구매 중이다. 

예를 들어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주소의 수는 지난 달 27일 2127개에서 하루 후인 28일 2266개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BTC의 가격은 3만8000달러에서 약 4만5000달러로 급등했다. 반면 지난 6일의 비트코인 주소는 BTC가격이 3만8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263개로 오히려 약간 줄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와 같은 현상은 부유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잠정적 하락정서에도 불구하고 BTC를 보유하기로 결정했음을 시사한다.

독립 시장분석가인 조앨 마일스(Johal Miles)는 비트코인 매수세력들이 3만3000달러에서 3만8000달러 사이에서 ‘대량 매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도세력이 그 이하로 가격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유출 추세 그대로
암호화폐 분석 서비스업체인 샌티멘트는 최근 데이타를 통해 비트코인이 6개월 최저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2021년 10월 이후 거래소의 주간 비트코인 유출은 역대 긍정적 81%를 기록했다. 

이어 샌티멘트는 7일 트윗으로 ‘지난 26주 중 21주 동안 거래소 밖으로 유출된 비트코인이 거래소 안으로 들어온 것보다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 밖으로 비트코인이 나간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이를 장기적으로 보유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뜻이며 반대의 경우는 비트코인을 다른 암호화폐나 법정화폐로 거래하려는 의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240만 미만의 BTC 가 현재 거래소에 머물고 있으며 이또한 계속 감소 중이다.  

한편 8일(한국 시간) 오후 5시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1.49% 상승한 3만85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