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테니스 대회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이 대회 가상 개최를 위해 가상 현실 플랫폼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손을 잡았다.
9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픈은 디센트럴랜드와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의 NFT와 메타버스(Metaverse)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오픈은 호주 멜버른에서 오는 17일 개막한다.
이번 협력으로 세계 테니스 팬들은 라이브 경기 데이터와 연결된 NFT를 구매할 수 있어서 더 활발한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호주의 오미크론 사례가 급증하자 호주 오픈 대회 주최 측은 현장 경기 관람을 꺼리는 호주 포함, 전 세계 팬들을 위하여 이와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디센트럴랜드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곳에서 방문객들은 주 경기장인 로드 레이버(Rod Laver) 아레나를 관람하고 레스토랑을 둘러보고 테니스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호주 오픈 대회 디렉터인 크레이그 틸레이(Craig Tiley)는 "이러한 차세대 기술의 물결을 통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2022년 호주 오픈에 참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 오픈 주최측은 '아트 볼(Art Ball) NFTs'라는 이름의 6776개의 NFT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NFT 컬렉션에는 토너먼트 경기 6백개의 모든 위닝샷이 포함된다. NFT 홀더는 또한 포인트 획득 영상, 가상 웨어러블 및 기타 혜택이 포함된 에어드롭을 받게 된다. 또한 획득한 NFT가 11개의 챔피언십 위닝 포인트 샷일 경우에는 경기에서 사용된 실제 테니스 공을 받는다.
'Art Ball NFTs'는 10일에 판매를 시작하며 호주 오픈의 디센트럴랜드 가상 경기는 실제 경기가 시작되는 오는 17일 생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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