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를 4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가상자산 분야에서 신뢰를 쌓고 있는 기업으로 금융기관, 수사기관, 공공기관(국세청, 관세청), 군, 정보기관 등은 물론 해외에서도 가상자산 범죄와 자금세탁을 포착하고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솔루션은 오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는 코튜(Coatue), 엑셀(Accel), 에디션(Addition), 드래고니어(Dragoneer), 듀러블 캐피탈 파트너스(Durable Capital Partners), 9야드 캐피탈(9Yards Capital) 등이 참여했으며, 알터미터(Altimeter), 블랙스톤(Blackstone), 싱가포르투자청(GIC), 피크테(Pictet), 세쿼이아 헤리티지(Sequoia Heritage), SVB 캐피탈(SVB Capital)도 추가로 참여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투자로 가상자산용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비전을 다음과 같이 실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더 많은 가상자산을 다루고 DeFi(디파이)와 같은 급부상하는 사례에도 집중한다. 글로벌 인텔리전스 기능을 출시하여 잠재적 위협에 대한 경고 신호를 더 빠르게 식별하고, 대응 시간을 단축해 데이터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소프트웨어: 공공 및 민간이 동일한 데이터 세트를 통해 공동의 이해를 갖고 협력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품군의 협업 툴을 개발한다.
◆엑세스: 정부기관, 금융기관 및 가상자산 거래소가 기업 내 정보와 체이널리시스 데이터를 결합하여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체이널리시스 데이터에 직접 엑세스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크리스 프레드릭슨(Kris Fredrickson) 코튜(Coatue) 매니징 파트너는 “체이널리시스 데이터 플랫폼은 가상자산 시장을 안전하게 발전시키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다”라며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업의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기관, 정부기관 및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체이널리시스의 플랫폼을 적용하여 주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고 있다. 체이널리시스 플랫폼은 가상자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향후 어떤 가상자산이 주력이 될지 예측하는 등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그로내거(Michael Gronager) 체이널리시스 창립자 겸 CEO는 “미래의 금융과 국가 보안은 블록체인 데이터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체이널리시스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활용하여 시장, 위협 및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실행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코튜(Coatue)는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엑세스, 서비스가 만드는 강력한 비전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3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총 3억 6,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그 이후로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Atlassian Confluence)의 제품 라인의 책임자 프라티마 아로라(Pratima Arora), 사이센스(SiSense)의 법률 고문 사라 워드(Sarah Ward), 사이버 인텔리전스 디렉터 롭 본(Rob Bone) 등 지속적으로 업계 전문가들을 늘리고 있다. 특히, 롭 본은 20년동안 FBI에서 근무했으며, 특별 수사관으로 캘리포니아 남부의 모든 방첩활동과 사이버 수사를 이끌었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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