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거래위원회(OSC)가 캐나다의 2번째 비트코인 상장지수 펀드(ETF)를 승인했다. 이에 미국의 상장지수 펀드(ETF) 승인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각) OSC는 이볼브(Evolve)의 비트코인 ETF를 조건부 승인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리서치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볼브가 비트코인 ETF를 처음 신청한 국가는 캐나다가 아닌 미국이었다.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ETF 출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규제 체계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OSC는 이전에 퍼포즈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의 비트코인 ETF를 허용한 바 있다. 세이파트는 "두 ETF 모두 관리 수수료가 1%로, 이는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비트코인 교환소 거래 상품에 부과되는 수수료 0.95%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ETF는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과 같은 비트코인 펀드가 정상적으로 거래될 때 발생하는 프리미엄이 의무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볼브는 펀드의 지수 공급자로 CF 벤치마크(Benchmarks), 감사기업으로 EY, 관리기업으로 사이들 트러스트 컴퍼니(Cidel Trust Company) 하위 관리 기업으로 제미니 트러스트 컴퍼니 및 펀드 관리기업으로 CIBC 멜론 글로벌 시큐리티스 서비스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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