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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캐피탈 CEO "비트코인(BTC), 전통자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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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캐피탈 CEO "비트코인(BTC), 전통자산 아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0.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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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벤처캐피탈 회사 소셜캐피탈(Social Capital)의 CEO, 상업적 우주선 버진 갤럭틱 회장, 페이스북 전직 임원이었던 샤맛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보면 전통적 자산과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날의 금융 인프라와는 정반대여서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투자자는 CN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가격이동에 집착하고 그것이 주식이나 채권처럼 움직이도록 원할수록,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 연결점을 찾으려 할 것이고, 이것이 그들을 더 좌절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경우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근본적으로 그렇지 않다"라며 "그것은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통설과 완전히 다른 일련의 믿음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고, 세계의 금융 인프라가 운영되는 방식에 완전히 역행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헤지(Hedge)로 사용되는 상품이지 거래하는 상품이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 포트폴리오 내 1% 비트코인 헤지는 중앙은행과 정부가 작동 가능한 지뢰를 밟을 때를 대비하여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험 정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 1위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실제로 보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일 수도 있다.

팔리하피티야는 “당신이 사고, 보유하는, 팔아버리고. 솔직히 나는 당신이 결코 그것이 필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생각한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상승을 이끄는 혼돈의 실제 양은 우리가 사실 정말로 보고 싶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엄청난 권력 재분배’를 초래하여 금융 접근성을 위기로 몰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그는 "비트코인이 이미 세계를 위한 ‘준 골드 스탠다드’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골드 2.0’의 형태가 될 수 있고, 수백만으로 가거나 제로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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