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초기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설립자인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는 미국 금융시스템의 약점과 다른 요소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언젠가는 개당 5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지난 29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윙클보스 27일 형제는 윙클보스 캐피탈(Winklevoss Capital) 블로그 글을 통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금, 석유 및 미국 달러의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들은 “코로나19의 발병 이전에도 미국 경제 역사상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미국 정부는 술 취한 선원마냥 돈을 써댔고, 크레이지 에디마냥 감세정책을 폈고, 바나나공화국마냥 돈을 찍어댔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올해 미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지난 10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윙클보스 형제는 "최근에 유명한 단타 매매자인 데이브 포트노이를 만나 일론 머스크와 같은 사람들이 소행성에서 금을 채굴하기 시작하면 금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비트코인, 즉 가상화폐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희소한 상품일 뿐 아니라, 결정적이고 고정된 공급을 가진 우주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상품이라는 것이 이유다.
즉, 암호화폐는 금이나 다른 상품이 직면할 수 있는 충격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이 정부의 외환 보유고의 11.7조 달러 중 일부를 대체해야한다면 60만 달러의 가격이 가능하다"라며 "비트코인은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유일한 장기적 보호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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