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허위 거래량을 퇴치하기 위해 새로운 측정 기준을 도입했지만, 모회사인 바이낸스에 편중되어 있다는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던 CoinMarketCap (CMC) 이 플랫폼 데이터에 대한 허위 거래량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거래소 순위를 매기는 새로운 측정 기준을 도입했다.

5월 29일 CMC는 거래소들이 보고한 의심스러운 거래량에 표식을 해 두기 위해, 새로운 '신뢰도' 측정 기준을 도입했으며,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CMC에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보고된 거래량이 볼륨이 부풀려졌는지 여부와 어느 정도까지 부풀려 졌는지" 조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CMC는 또한 플랫폼 전체에 걸쳐 Market Pairing에 대한 새로운 디폴트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의 거래량 매트릭스를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CMC는 유동성 점수, 웹 트래픽, 각 Market Pairing의 거래량을 고려한 단일 알고리즘을 사용할 것이며, 조만간 플랫폼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을 거래소 랭킹의 디폴트 구분으로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MC는 지난 5월 22일 거래 수수료 없는 페어링, 트랜젝션 마이닝과의 페어링 및 파생상품 등을 제외한 '조정 물량' 지표를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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