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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인, 전기차와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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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인, 전기차와 함께 하다
  • 한지민 기자
  • 승인 2019.08.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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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민 기자]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업체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업체이다. 2019년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포스코 ICT 컨소시엄에 에스원, 헬로(lg유플러스)와 함께 참여하여 정부 보조금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차지인은 현대오일뱅크가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가칭)'에 설치될 중앙제어 충전기에 EVZ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충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주유소, 카페, 패스트푸드 드라이브스루 점에 급속, 완속 충전기 및 과금형 콘센트를 설치할 예정이며, 오일뱅크 맴버십과 연동하여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충전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9월부터는 차지인이 환경부 보조금 사업자 컨소시엄 (컨소시엄 구성사:포스코ICT, 에스원, CJ헬로)으로 구축한 1,300개의 충전기 및 환경부 보조금으로 설치된 7개 사업자, 환경공단의 급속충전기, 한전 등 대부분의 충전사업자와 로밍을 통해 현대오일뱅크 보너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구축한다. 이를 통해 차지인은 전기차 운전자들을 보너스카드 회원으로 확보, 맞춤형 마케팅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오일뱅크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가칭)'은 기존 정유 사업자들이 주유소 기반의 초급속 충전사업에만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컨소시엄 3사가 자체 투자를 하여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이번 전기차 충전사업 업무협약은 단순 주유소 방문 고객에게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패스트푸드 및 카페도 거점 확보를 하여 완속 충전기 및 과금형 콘센트를 설치하여, 타 사업자와 차별화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이륜차, 킥보드 등 last mile 충전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충전 및 배터리 교체 사업에 대해서도 과금형 콘센트를 통해 사업을 확장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전동 모빌리티 제품에 관심이 많아진 만큼 향후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차지패스의 핵심기술 3가지

차지인의 차지패스(Chargepass)의 핵심기술은 총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EVZ 모듈은 하드웨어기반의 지갑으로 블루투스 BLE 모듈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는 RFID 카드 리더기의 대체가 가능하며 OTP 기반의 암호화로 이뤄진다.

다음은 스마트폰 지갑이다. 차지패스(Chargepass) 전용 어플을 다운 받으면 전국적인 서비스로의 활용이 가능하며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에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의 방향이 주목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는 서버 및 관제 시스템 기술로 OTP 암호화 모듈을 탑재해 소비자의 자체 지갑에 EVZ 코인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원장 저장되는 원리이다.

EVZ플랫폼은 특허 받은 EVZ 모듈(BLE) 기반의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여 값비싼 통신 모뎀, 카드 결제기를 제거한 간편한 결제 서비스이다. 동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APP 기반 글로벌 플랫폼의 개념이다. 이는 모빌리티 사용자가 EVZ 플랫폼을 통해 결제하면 제품을 이용할 수 있고 모빌리티 사업자는 차지패스(Chargepass)의 앱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이다.

또한 운영시스템은 관제센터구축, 서비스환경제공, 고객정보분석 등이 있으며 충전 스팟 운영을 통해 충전기를 다양화하고 충전서비스 및 사업컨설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 서비스로는 과금 시스템, 스마트폰 사용자 UI 제공, 멤버십 운영관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차지패스

차지패스(Chargepass)는 앱을 통해 간단한 결제 서비스로 이뤄진다. 먼저 결제 아이콘을 클릭하고 상품권을 선택한다. 결제 방법은 EVZ코인 또는 신용카드로 선택하여 결제할 수 있다. 구매 상품은 전동 킥보드를 선택해서 작동 시작 후에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지패스(Chargepass)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사업으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는 별도 브랜드로 사업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기존 동전, 현금으로 서비스하던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하면 차지패스(Chargepass)만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관계자는 “기존에 코인으로 사용되는 사업인 코인 빨래방, 코인 세차장, 주차 미터키 정산 시스템 등을 오프라인 시스템에 결합시킨 후 상용화 된다면 암호화폐만으로 결제하는 세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차지패스(Chargepass)의 기대효과로는 기존 동전, 지폐를 교환해주던 오프라인 매장에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1인이 다양한 매장을 하나의 앱 서비스로 결제를 할 수 있어 나아가 전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

매장사업주는 별도의 관리인이 필요 없는 비즈니스로 활용이 가능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으며 제품 제조사는 제품 제조와 동시에 결제 모듈 시스템의 탑재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일반 소비자는 하나의 결제 모듈로 전기 충전소, 빨래방, 세차장, 주차 미터기 사업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확장이 가능해 차지패스(Chargepas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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