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난 주 전체 거래량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8일 전체 거래량의 47%를 차지했다. 동시에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제품은 그레이스케일을 제외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리 누적 자산의 80%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현물 ETF는 강력한 수준의 자본 유입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거래량은 지난 8일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그레이스케일의 ETF는 지난 1월 거래 시작 당시 이미 약 300억 달러를 관리하고 있었고 일일 총 거래량을 장악했다. 그러나 지난 8일 그레이스케의 현물 ETF는 전체 거래량의 20%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 시작 당시 그레이스케일 거래의 대부분은 유출에서 발생했으며 자금은 한때 수십억 달러까지 유출됐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관리 중인 총 자산 측면에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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