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2024년 비트코인(BTC)에 대해 강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아크가 지난 2일(현지 시각) 공개한 '빅 아이디어 2024'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장기 투자가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7년부터 3년 사이에 평균 리턴으로 주요 자산 클래스의 약 7배를 웃도는 성능을 보였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다른 자산 클래스의 상관계수는 0.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자산과 상관성이 낮은 것은 카운터파티 리스크(Counterparty Risk)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 역할을 한다.
실제로 2023년 초 미국 지방은행이 역사적인 파산을 일으켰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40% 이상 상승하면서 헤지 수단이 됐다.
회사는 글로벌 투자가능자산을 250조 달러로 추정하고 투자회사가 포트폴리오의 19.4%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경우, 그 영향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30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크 인베스트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약 4년 만에 온체인 시장 평균 '온체인 마켓 메인'을 상회한 것에 주목하며 이 현상이 강세장의 초기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표는 비트코인의 거래량 및 거래소 유동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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