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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미국서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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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미국서 파산보호 신청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4.01.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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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시장을 붕괴시키고 혼란에 빠뜨린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의 배후 회사 테라폼랩스가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2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라폼랩스는 추정 부채를 1억~5억 달러에 달하며 추정 자산도 비슷한 액수라는 이유로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11장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테라폼랩스는 챕터 11 사건 동안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직원과 공급업체에 대한 모든 재정적 의무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폼랩스의 크리스 아마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전에 상당한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긴 역경에도 불구하고 생태계는 살아남았고 심지어 디페그 이후에도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했다"라며 "우리는 법적 절차의 성공적인 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모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 증권 가시를 조율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파산 신청은 SEC가 권씨측 법무팀으로 재판 절차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3월 25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지 불과 4일 만에 나온 것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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