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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후 시나리오에 가장 잘 준비된 '비트코인 채굴기업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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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후 시나리오에 가장 잘 준비된 '비트코인 채굴기업 3곳'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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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셰어스 분석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평균 생산 비용이 비트코인당 3만 7,856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셰어스 분석을 인용하여 4월로 예정된 반감기 이후 상당한 비용 증가에 대해 가장 잘 준비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은 라이엇(Riot), 테라울프(TeraWulf), 클린스파크(CleanSpark)라고 보도했다.

코인셰어스는 반감기 이후 3분기 비트코인의 생산 비용과 현금 비용이 1만 6,800달러와 2만 5,000달러에서 각각 2만 7,900달러와 3만 7,8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감기 이후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평균 생산 비용은 3만 7,856달러로 추정된다.

반감기는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블록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네트워크 공급 제어 디플레이션 정책의 일환으로 새로운 비트코인 생성 속도를 늦춘다. 2024년 4월에 예상되는 다음 반감기는 비트코인 블록 보상을 3.125 BTC로 줄일 예정이다. 그러나 채굴 비용은 동일하게 유지되거나, 채굴자들의 수익성 유지를 위한 운영 확장으로 인해 증가할 수도 있다. 

코인셰어스는 "우리는 라이엇, 테라울프, 클린스파크가 반감기를 맞이하는데 가장 잘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채굴자들의 주요 문제 중 하나는 높은 SG&A(판매, 일반 및 관리 비용) 비용이다. 채굴자들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 반감기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운영 손실을 입고 호들(HODL) 잔액과 기타 유동 자산을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코인셰어스는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일 것으로 가정하며,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내려갈 경우 채굴 회사들이 '운영 여력'을 소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는 채굴업자들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적 예비 자금이나 운영적인 여력을 사용해야 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이 시나리오에서 라이엇이 비용구조와 긴 운영 여력으로 인해 반감기 이벤트를 탐색하는 데 가장 잘 준비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회사는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비트팜(Bitfarms), 아이리스(Iris), 클린스파크, 테라울프, 코민트(Cormint)만이 수익성 있게 운영될 것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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