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엘살바도르 정부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7일(현지 시각) '엘살바도르 자유 비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트코인(BTC) 또는 USDT에 100만 달러를 투자를 약속한 부유한 투자자에게 시민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000개 한정으로 모든 자리가 채워지면 엘살바도르를 위해 10억 달러가 모금되며, 엘살바도르는 이 투자 시민권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바누아투와 같이 국가에 상당한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카리브해 국가의 동일한 시민권 제도는 10만 달러부터 시작하며, 한 EU 국가는 80만 달러가 조금 넘는 시민권 경로를 유지하고 있어 엘살바도르의 100만 달러는 너무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정한 친 비트코인 정책으로 엘살바도르로 이주하도록 흔들릴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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