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창펑 자오(Changpeng) 전 바이낸스 CEO의 계정을 임시 제한했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일시적으로 제한됨'을 알리는 버튼을 클릭해야만 창펑 자오 계정을 볼 수 있었다. X 측은 계정 제한에 대해 "X의 규정을 위반했을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라는 알림 외 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자오창펑은 지난 21일 미국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직에서 사임했다.
사건 이후 자오창펑은 23일 업데이트에서 프로필 이름을 'CZ 바이낸스'에서 'CZ BNB'로 변경한 것에 대한 자동화된 대응이라고 추측했다. "X 봇 탐지 알고리즘은 약간의 작업이 필요하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악성 봇을 감지하지 못하고 실제 사람을 잘못 타겟팅하는군요"라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글로벌 지역 시장 책임자인 리처드 텅(Richard Teng)이 새로운 CEO 역할을 맡았지만, X에서 870만 명이 넘는 자오의 팔로워 수에 비해 텅의 팔로워 수는 23만 1,600명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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