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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가격 하락분 회복한 비트코인, 바이낸스 유죄 소식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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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가격 하락분 회복한 비트코인, 바이낸스 유죄 소식 소화"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11.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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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바이낸스와 미국 법무부 간 합의 소식을 소화하며 전날 하락분을 회복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8% 오른 3만7408달러다.

또 이더리움(ETH)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03% 올라 2066달러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 상승한 500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와의 합의로 43억달러(5조50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흔들렸다. 바이낸스의 거래소코인 BNB 가격은 10% 가량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도 바이낸스에서 자금이 크게 유출되지 않자, 시장은 다시 가격 하락분을 회복했다.

바이낸스에 보관된 비트코인(BTC) 규모는 사상 최고치에서 17% 줄어드는 데 그쳤다. 대형 거래소였던 FTX의 '유동성 위기'가 처음 보도됐을 때, 자금이 99% 이상 빠져나갔던 것과 대비된다.

또 17% 줄어들었음에도 불구,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다른 중앙화 거래소와 비교해 여전히 많은 상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은 바이낸스의 벌금 납부 소식을 소화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FTX의 유동성 위기가 처음 보도됐을 때와 달리, 바이낸스는 대규모 자금 유출을 겪고 있지 않다는 것을 시장이 알아차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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