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위조 여권을 사용해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심에서도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각)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심 법원이 사실관계를 정확하고 완전하게 판단했다"라며 "검찰과 변호인의 항소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일 권 대표 등은 위조 여권인 줄 몰랐으며 여권을 구해준 싱가포르에 있는 에이전시에 속았다고 주장했으나 1심 법원은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몬테네그로 법원은 테라·루나 폭락과 관련해 권 대표 등에 대한 범죄인 인도 건을 심리 중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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