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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상장사 메이투 "AI 기반으로 흑자 전환… 암호화폐 매각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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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상장사 메이투 "AI 기반으로 흑자 전환… 암호화폐 매각 계획 없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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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투자로 유명한 홍콩 상장사 메이투(Meitu)가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하며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처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홍콩 싱타오데일리에 따르면 2021년 암호화폐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화제를 모았던 메이투가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투의 선임 투자자 관계 매니저인 강이총(Kang Yicong)은 "메이투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변동성이 큰 거시경제 환경으로부터 수익을 보호해준 구독 시스템 덕분"이라고 말했다. 메이투의 AI 비즈니스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수익에 기여하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었다고 그는 밝혔다.

메이투는 현재 동영상 제작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벤처를 보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기업용 AI 비전 솔루션인 '미라클비전 3.0(MiracleVision 3.0)'을 공개했다.

강이총 매니저는 "회사는 더 이상 디지털 자산의 매입과 보유에 집중하지 않으며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처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메이투는 암호화폐 강세장이 일던 지난 2021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에 약 1억 달러를 지출한 바 있. 그는 "당시 회사의 암호화폐 매입은 전략적 고려사항이었다. 이후에는 더 이상 암호화폐 매입을 하지 않았고 어떠한 운영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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