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영국의 규제기관 금융행위감독청(FCA)이 후오비가 소유한 HTX 및 쿠코인과 같은 주요 거래소를 포함해 총 145개의 새로운 법인을 경고 목록에 추가했다.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CA는 경고 목록에 HTX와 쿠코인을 포함한 145개의 법인을 추가하고 "당신은 이 회사와 거래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하기 위해선 FCA에 등록하거나 운영을 위한 임시 자격을 부여받아야 한다. 지난 7월 FCA의 암호화폐 금융 프로모션 책임자인 제이슨 프로빈(Jayson Probin)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형사 고발 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FCA는 2020년부터 291건의 등록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그 중 38건만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발행 당시 FCA에 등록된 암호화 자산 제공자 목록에는 비트스탬프, 레볼루트, 제미니와 같은 42개의 법인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결제 플랫폼 페이팔은 FCA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방법을 찾기 전까지 영국 고객의 암호화폐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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