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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바이낸스US 조사 비협조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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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바이낸스US 조사 비협조적" 비난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9.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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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간 법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SEC가 "바이낸스US(Binance.US)가 진행 중인 조사에 비협조적"이라고 비난했다.

15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SEC는 바이낸스US의 지주사인 밤(BAM)이 SEC에 220개의 문서만 증거로 제출했다.

SEC는 증거 중 상당수가 "날짜나 서명이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스크린샷과 문서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BAM이 증언을 위한 필수 증인 제시를 거부했으며 대신 일방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한 4명의 증인의 증언에만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소송으로 바이낸스US는 직원의 3분의 1을 해고하고 최고경영자(CE) 브라이언 슈로더는 회사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후 크리슈나 주바디(Krishna Juvvadi) 법률책임자와 시드니 마잘리아(Sidney Majalya) 최고위험책임자가 추가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바이낸스US의 거래 활동은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달 거래 활동의 최저점은 297만 달러로, 거래량이 약 2억 3천만 달러였던 2022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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