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분산형 금융 프로토콜 즈나미 프로토콜(Zunami Protocol)이 해킹으로 210만 달러(27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즈나미는 트위터(X)에서 스테이블코인 풀이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펙실드는 즈나미의 커브 풀에서 210만 달러 이상을 도난당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해킹엔 가격을 조작하는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블록체인 보안 기업 아이언블록스도 비슷한 피해 규모로 추정했다.
펙실드는 해커가 즈나미의 zETH와 즈나미 자체 스테이블코인 UZD에 플래시 론 공격을 가해 탈취한 것으로 분석했다.
플래시 론은 대출 시 담보의 가치를 조작해 실제 가치보다 더 많은 대출을 받고, 대출을 갚아서 차익을 가져가는 것을 말한다.
한편 즈나미는 해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담보는 안전하게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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