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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33억 달러 '초과 준비금' 보유…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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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33억 달러 '초과 준비금' 보유… 흑자 기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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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분기 보고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재무를 다룬 보증 보고서를 3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테더는 2분기 보고서에서 지난 6월 30일 기준 USDT 토큰을 뒷받침하기 위한 33억 달러 이상의 초과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더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초과 준비금은 기존 준비금에서 발생한 수익에서 나왔다. 이 이익금은 주주에게 분배되지 않고 토큰을 뒷받침하기 위한 보험으로만 사용된다. 

USDT는 미국 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회사 준비금 내에서 항상 달러와 1:1로 전환할 수 있다.

테더는 "미국 국채에 대한 직간접적인 노출(머니 마켓 펀드(Money Market Funds)를 통한)과 익일물 레포(Overnight Repo)를 담보하는 국채를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위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라며 "이를 모두 합치면 테더의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국채 금액은 약 725억 달러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테더는 1분기에 15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고, 4월과 6월 사이에는 1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2분기 수익 중 1억 1,500만 달러는 자사주 매입에 사용되었고, 나머지는 회사의 초과 준비금에 사용되었다.

6월 30일 기준 테더의 통합 총자산은 865억 달러, 부채는 832억 달러이며, 이 중 831억 7,000만 달러는 발행된 디지털 토큰과 관련된 부채이다. 이로써 테더는 4%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한때 파산에 가까웠다는 이전의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되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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