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4:12 (월)

월드토큰 출시 후 사칭 사기꾼 트위터서 급증
상태바
월드토큰 출시 후 사칭 사기꾼 트위터서 급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8 16: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코인 사칭 트위터 계정 중 하나가 일시 정지 조치됐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월드코인(Worldcoin) 신원 확인 토큰이 출시된 후 X(트위터)의 가짜 계정들이 악성 링크를 배포했다고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 24일은 트위터가 'X'로 브랜드를 변경한 날이자 월드코인 토큰이 출시된 날이다. 

앞서 월드코인이 2009년 8월에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이후 비즈니스용 골드 체크마크를 받은 이후, 월드코인을 사칭한 수많은 계정이 등장했다. 수십 개의 가짜 트위터 계정이 월드코인의 로고와 변형된 이름을 사용했고, 한때 최소 7개 계정이 월 8달러를 지불하고 파란색 체크 표시를 올렸다.

기존 트위터의 파란 체크 표시는 인증받은 유명인들의 계정에만 트위터가 달아주던 표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 블루'라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행했다. 트위터 블루는 돈만 내면 누구나 파란색 체크 표시를 달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월드코인 사칭 계정이 늘어나자 트위터는 가짜 계정 상당수를 정지시켰다. 월드코인 토큰이 출시되기 전 만들어진 많은 가짜 계정도 출시일인 24일 이후 트윗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신원 확인을 위해 망막 스캔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사람과 봇을 구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공식 출시 전에 200만 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20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코인 공동 창립자인 샘 알트먼(Sam Altman)은 "토큰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한 사람이 홍채 스캔을 통해 8초마다 신원 확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