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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US, SEC의 '사용자 자금 잘못 취급' 주장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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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US, SEC의 '사용자 자금 잘못 취급' 주장에 반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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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US가 사용자 자산을 잘못 관리했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에 대해 오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2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바이낸스US가 지난 21일 제출한 발의서에서 고객의 자산이 실제로는 미국 외부로 이전되지 않았다는 규제 당국의 모순된 성명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는 이날 공유한 자료의 스크린샷에서 바이낸스US는 SEC와 법원 간의 대화를 검토다며 법원은 바이낸스US 자산이 해외로 이전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SEC는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자산이 해외로 이전되고 있지 않다. 미국 외부로 자금이 유출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답변했다. 

이 대화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자산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바이낸스US 자산을 즉시 동결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됐다. 해당 요청은 이후 사건을 주재하는 판사에 의해 거부되었으며, 판사는 양측에 자산을 미국 내에 유지하면서 플랫폼의 비즈니스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거래를 협상할 것을 명령했다.

6월 5일에 제기된 바이낸스에 대한 SEC의 소송에서, SEC는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용자 자산을 CZ가 소유하고 통제하는 메리트 피크 리미티드(Merit Peak Limited)에 혼재시켰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의 자산은 분리 보관되어야 한다.

바이낸스는 제출 서류에서 "피고가 '고객 자산을 합치거나 고객 자산을 원하는 대로 전환할 수 있었다'는 SEC의 진술은 법원에 제출한 바이낸스의 진술과 직접적으로 모순되며, SEC에게는 그러한 일이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라고 썼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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