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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스테이블코인, 화폐로 간주… 연준이 강력한 감독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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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스테이블코인, 화폐로 간주… 연준이 강력한 감독 역할해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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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 2회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연준 정책 청문회의 질의 과정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각) 열린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의원이 "공화당이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최초의 암호화폐 법안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반응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파월은 "우리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연방정부가 상당히 강력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믿는다"라고 답했다. 또한 "주 정부 차원에서 많은 사적 화폐 생성을 허용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법안 초안에 대한 논평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과 상반되는 입장이다. 겐슬러 의장은 지난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등록과 규제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는 규제 대상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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