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7:13 (화)

슬로바키아, '디지털 유로화 예방 법안' 발의… 헌법에 현금 규정 추가 추진
상태바
슬로바키아, '디지털 유로화 예방 법안' 발의… 헌법에 현금 규정 추가 추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20 14: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 15일(현지 시각) 의회에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슬로바키아가 현금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명문화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법안은 ‘우리는 가족(Sme Rodina)’당이 디지털 유로화 제안에 대한 예방 조치로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밀로쉬 스브르첵(Miloš Svrček) 의원은 토론회에서 "슬로바키아의 재정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개정안이 필요하다"며 "향후 디지털 유로화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결제 옵션은 사용할 수 없다는 외부의 명령이 있을 경우 우리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조항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슬로바키아는 현금 사용 권리를 명문화하는 법안과 함께 헌법을 개정하여 판매자가 상품 및 서비스 결제 시 현금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강도나 세균 노출로부터 판매자를 보호하고 카드 전용 자판기를 제공하는 상점의 경우 기존 현금 사용 법에서 예외를 인정하기 위한 것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